탄식이 절로 나온다.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법에서 허용하는 가장 중한 처벌을 내려달라!"
자신의 범행 영상이 공개된 순간 '외면하며' 돌아앉았다.
검찰도 이날 전주환의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장을 냈다.
피해자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일이다.
형량을 낮추기 위한 속셈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잘못된 관행과 시스템을 찾아내 고치고 조속하게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
경찰의 경고에도 범행을 저지른 20대 스토킹 남성.
음란물 유포로 벌금형까지 받았던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
강남역에서 신당역까지, 이를 깨닫는 데 너무 멀리 돌아왔다.
가해자 감시 수단은 어디로..
19일 신상공개 여부가 결정된다.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또 다른 피해를 가중했다."
보복살인의 경우, 최소 징역 5년 이상인 살인죄보다 형이 무겁다.
영장 기각한 법원, 그리고 영장 신청조차 안 한 경찰
피해자 아닌 가해자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듯한 남자 서울시의원
사과를 연발하며 호송차에 올라 탔다.
"저는 스토킹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놈이 절대 멈추지 않을 거라는 걸 몰라서 딸을 잃었어요." - 피해자 아버지
‘스토킹 살인은 편견을 먹고 자란다’